전선업체인 한신전선(대표 김영재)이 자동차용 케이블 생산라인을
확충하고공급처를 확대한다.

이회사는 자동차용 케이블의 수요증가에 맞추어 5억원을 들여 경기
시화공장에 케이블 압출라인 1개라인을 설치,10월부터 가동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삼성자동차의 시작차에도 케이블을 전량 공급,향후 삼성에도
공급하게 되며 거래처를 현대 쌍용등으로 점차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한신은 자체 개발한 일반형 자동차 전선 "AV-SS"와 함께 앞으로 압축.
경량화한 고급형 "CAV-S"도 삼성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압출라인이 5개로 늘어남에 따라 자동차 전선 부문의 올해 매출은 80
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한신은 종업원 90명의 중소업체로 최근 3년간 매출이 연평균 40%정도
증가,
지난해 2백5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3백5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에는 전력용 케이블등을 연간 1백만달러 정도 수출하고 있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