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어다니는 항공모함"

1천t까지 짐을 싣고 시속 15km의 속도로 달릴 수있는 초대형 트랜스
포터가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 등장했다.

이 트랜스포트는 현대가 이탈리아의 대형운송장비 전문업체인 코메토사에
의뢰해 제작한 것으로 길이 26m, 폭 10m, 무게 2백16t에 무려 1백44개의
바퀴가 달려있는 구내 운송장비다.

현대는 이 트랜스 포트를 초대형 유조선 전문 도크가 있는 제 2야드에
배치했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