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선군등 탄광지역에 골프장 4개(99홀), 스키장 8개(1백9면), 호텔 6개(1
천7백50실), 콘도미니엄 8개(4천실)등이 건설된다.
또 화훼단지 약초재배단지등 18개의 지역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과 도로 상.
하수도등 기반시설 확충사업 43개사업이 이 기간중 시행된다.
23일 건설교통부는 최근 강원도로부터 승인요청 받은 이같은 내용의 "탄광
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을 검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승인할 방침이
라고 밝혔다.
개발지역은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일원 1억3천2백16만2천평으로 강
원도 전체면적의 2.5%에 해당된다.
지역별로는 태백시가 5천7백77만7천평으로 전체의44%를 차지하고 <>삼척시
2천8백85만8천평 <>정선군 3천7백99만4천평 <>영월군 7백53만2천평이다.
이중 직접 개발대상 면적은 2천4백96만4천평으로 <>관광레저개발사업단지 1
천5백52만9천평(전체의 62%) <>지역특화사업단지 2백4만6천평등이다.
나머지는 기반시설확충 및 도시환경정비지역으로 개발된다.
이 기간중 사업비는 모두 2조5천3백70억1천8백만원이 투입된다.
총사업비의 70%에 해당하는 1조7천7백61억9천8백만원은 민자유치로 충당하
며 7천2백64억3백만원(28.6%)는 국고로 나머지 3백44억1천7백만원은 지방비
로 채우게 된다.
사업내용은 스키장 골프장 수렵장 민속촌 청소년수련시설등 관광레저시설
조성사업 24건,특작물 생산단지 축산단지등 지역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 18건
기반시설 확충 및 도시환경정비 사업 43건등 모두 85건이다.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는 지역간 근접접근도로 4개 및 대체산업 예정지 연
결도로 7개가 신설되고 도시환경정비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32건이 시행된다.
탄광지역 개발과 관련해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카지노사업장 개설은 태백
시와 정선군에 들어서는 3개의 관광호텔을 대상으로 허용될 전망이다.
건교부는 강원도가 제출한 개발계획과 관련 "이미 1차 타당성 검토를 끝낸
만큼 관계부처 협의과정에서도 커다란 수정없이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탄광지역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폐광지역개발지원
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한뒤 지난 12일 이들 지역이 "폐광지역 진흥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수립됐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