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들어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유입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0일까지 국내에 순유입된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9천7백만달러에 그쳤다.

이는 지난달 20일까지의 순유입규모 2억5천8백만달러의 3분의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달들어 해외에서 4억8천9백만달러가 입금됐으나 3억9천2백만달러가
빠져나갔다.

한은은 주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됨에 따라 있는데 따라 외국인들이
주식투자를 꺼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지난 20일까지의 외국인주식투자자금 순유입규모는 34억1천8백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

국내증시가 개방된 지난 92년부터의 순유입규모는 1백55억3천1백만달러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