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선 요즘 관료들의 무능과 비효율이 도마위에 올라 있다고 한다.

기업인들이 거침없이 관료들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갖가지 규제를 손에 쥐고있는 관료들의 보복도 두렵지 않다는 것인가.

몇년전 한국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른바 문민정부 초기에 군과 관료들은 납작 엎드려 있었다.

강자와 약자는 영원할수 없다는 진리를 일깨워준다.

과거 재경원 관리들은 증시의 강자였다.

능력도 있고 힘도 있었다.

그러나 요즘 증시에선 그들을 탓하는 목소리가 크다.

그중엔 무능을 탓하는 지적도 많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