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 (EBS)은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편, 9월2일부터 방송한다.

이번 개편에서는 정보.컴퓨터관련 및 교육개혁관련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했다.

EBS는 우선 "정보의 바다"로 불리는 인터넷을 소개하기 위해 공중파
방송으로는 처음 인터넷 길라잡이 프로그램 2편을 편성한다.

인터넷 정보검색과정을 퀴즈쇼 형식으로 보여주거나 네티즌들이 흥미를
가질 웹사이트를 소개하는 "인터넷 정보사냥" (화요일 오후 7시30분)과
인터넷이 교육 의료 무역등 실제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26부작 외화다큐멘터리 "인터넷세계" (월요일 오후 7시30분)를
신설하는 것.

기존 정보프로그램인 "지금은 정보시대"와 "컴퓨터는 내친구"도 내용을
보다 알차게 꾸민다.

EBS는 환경및 우주과학 다큐멘터리프로그램도 강화, 우주에 대한
총체적 이해를 도모할 "우주의 신비" (목요일 오후 7시5분)와 환경문제에
경종을 울릴 "새로운 탐험" (금요일 오후 7시5분)을 신규 편성했다.

이와함께 세차례에 걸쳐 이뤄진 교육개혁방안의 추진 내용들이 실제
교육현장에서 어떻게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열린 교육 열린 사회"
(토요일 오후 7시30분)와 청소년들의 봉사활동을 밀착 취재, 바람직한
모델을 제시할 "청소년봉사대" (목요일 오후 7시30분)도 새로 만들었다.

한편 "프랑스회화"와 "독일어회화"및 취업정보 프로그램 "TV구인광고"는
이번 개편에서 폐지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