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마스크전문업체인 데보라전자(대표 임우현)가 경기반월공단내에 공장
을 마련하면서 다품종생산체제를 구축,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총 12억원을 투입,경기시화공장에서 부지 5백평 건평 2백70평
규모의 반월 공장으로 확장이전하면서 레이저커팅머신등 메탈마스크의 생산
설비를 확대했다.

메탈마스크는 PCB(인쇄회로기판)위에 부품을 표면실장할때 사용되는 솔더
크림의 스크리닝마스크. 데보라전자는 이번 설비증설로 기존 케미컬밀링(화
학가공)방식 에디티브(전주도금)방식과 함께 가공속도가 빠르고 치수정밀
도가 정확한 레이저가공방식을 병행할수있게 돼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
한 제품을 생산할수있게됐다.

전자부품의 경박단소화추세로 표면실장형PCB의 사용으로 늘어나는 메탈마
스크의 수요와 다양한 제품요구에 부응키위해 설비를 늘리게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생산능력은 월 3백50-5백모델이다.

데보라전자는 앞으로 반도체제조공정에 들어가는 정밀부품인 포토마스크와
각종 반도체부품의 생산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임사장은 "레이저커팅머신의 도입으로 보다 풍부한 기술에 의해 다양한
종류를 원하는 수요자의 니드를 충족시킬수있게됐다"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