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이흥술 <현대정공산업기계 영업부장>..'볼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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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 오후 업무로 인해 피곤하지만 벽에 걸린 시계에 무심코 눈길이
자꾸만 쏠린다.
볼링부 정기 모임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혼신의 힘과 정신을 집중하여 스파트를 보며 전력투구한 공이 10개의
핀을 맞추어 무너뜨리는 짜릿한 기분을 볼링을 즐기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느낌이다.
현대정공 볼링부는 직월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84년 3월
볼링에 관심이 있는 몇몇 직원들을 중심으로 출발하여 초기에 15명이던
회원이 지금은 50여명이 넘는 대가족이 되었고 총무 최영웅 회원
(차량사업관리실), 회계에 정수연회원 (자재부)이 맡아 수고하고 있다.
볼링부 정기모임은 매달 둘째, 네째 화요일이며 7시~9시까지 2시간씩
정기행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회원들이 열기 때문에 9시를 넘기기가 일쑤다.
초창기에는 코치를 초빙하여 기본기를 배웠지만 지금은 기량이 많이
향상된 회원들이 코치를 자청하여 초보자들을 개인지도 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서 국내와 외국의 유명선수들의
볼링교본 비디오 및 책자를 구입하여 회람하고 있으며, 회사내에서
운영되는 전자우편에 볼링동우회방을 개설하여 회원들간에 평소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이나 궁금증 등을 정보교류를 통하여 상호 보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게임이 끝난후 호프집 넓은 탁자위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볼링을
칠때에 본인이 알수 없는 서로의 장.단점을 지적하여주고 앞으로의 볼링부
운영계획, 회사 업무처리시 고출사항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다시 느낄 수 있다.
우리 볼링부는 회원들간의 우애도 좋지만 다른 동아리와 비교해 특이한
점이라면 같은 동아리내에서 맺어진 커플이 3쌍이나 된다.
97년에는 우리회사와 건설 현대자동차써비스 상선 자동차 해상화재
등 6개이 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사 볼링대회를 창설 3개월 주기로
개최하여 현대그룹내에 볼링붐을 일으키는데 기여하였다.
87년 12월 첫 대회을 개최한 이래, 올해 9월 1일이면 제36회를 맞게
된다.
현대그룹내에서 그룹사간의 정기적인 친선모임을 볼링이 유일하며,
약 25개사의 총 회원수 천이백여명으로, 우리 현대정공 볼링부는 현재까지
3회 우승 및 4회 준우승을 하였다.
또한 88년부터 우리회사 각 사업장 (본사 울산 창원 연구소)별
볼링대회를 개최 회원들간의 결속을 다져 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
자꾸만 쏠린다.
볼링부 정기 모임이 있는 날이기 때문이다.
혼신의 힘과 정신을 집중하여 스파트를 보며 전력투구한 공이 10개의
핀을 맞추어 무너뜨리는 짜릿한 기분을 볼링을 즐기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느낌이다.
현대정공 볼링부는 직월들의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84년 3월
볼링에 관심이 있는 몇몇 직원들을 중심으로 출발하여 초기에 15명이던
회원이 지금은 50여명이 넘는 대가족이 되었고 총무 최영웅 회원
(차량사업관리실), 회계에 정수연회원 (자재부)이 맡아 수고하고 있다.
볼링부 정기모임은 매달 둘째, 네째 화요일이며 7시~9시까지 2시간씩
정기행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회원들이 열기 때문에 9시를 넘기기가 일쑤다.
초창기에는 코치를 초빙하여 기본기를 배웠지만 지금은 기량이 많이
향상된 회원들이 코치를 자청하여 초보자들을 개인지도 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의 실력향상을 위해서 국내와 외국의 유명선수들의
볼링교본 비디오 및 책자를 구입하여 회람하고 있으며, 회사내에서
운영되는 전자우편에 볼링동우회방을 개설하여 회원들간에 평소 게임을
하면서 느낀점이나 궁금증 등을 정보교류를 통하여 상호 보완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게임이 끝난후 호프집 넓은 탁자위에 둘러앉아 맥주를 마시면서 볼링을
칠때에 본인이 알수 없는 서로의 장.단점을 지적하여주고 앞으로의 볼링부
운영계획, 회사 업무처리시 고출사항 등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서로의 존재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다시 느낄 수 있다.
우리 볼링부는 회원들간의 우애도 좋지만 다른 동아리와 비교해 특이한
점이라면 같은 동아리내에서 맺어진 커플이 3쌍이나 된다.
97년에는 우리회사와 건설 현대자동차써비스 상선 자동차 해상화재
등 6개이 계열사를 중심으로 그룹사 볼링대회를 창설 3개월 주기로
개최하여 현대그룹내에 볼링붐을 일으키는데 기여하였다.
87년 12월 첫 대회을 개최한 이래, 올해 9월 1일이면 제36회를 맞게
된다.
현대그룹내에서 그룹사간의 정기적인 친선모임을 볼링이 유일하며,
약 25개사의 총 회원수 천이백여명으로, 우리 현대정공 볼링부는 현재까지
3회 우승 및 4회 준우승을 하였다.
또한 88년부터 우리회사 각 사업장 (본사 울산 창원 연구소)별
볼링대회를 개최 회원들간의 결속을 다져 오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