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의 바르는 관절염치료제 "케노펜겔"이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제법특허를 획득했다.

일동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인 케토프로펜에 피부투과제
특수연고기제를 첨가했을뿐만 아니라 제제의 PH(수소이온농도)를
피부에 약물이 잘스며들게 조절함으로써 약물의 피부투과율을 높인
기술이 특허성을 인정받아 이달초 미국특허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케노펜겔은 또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5개국과 중국 일본 멕시코
등에 특허가 출원돼 현재 심사가 진행중이다.

이제제는 안전성이 높고 경구투여시 나타나는 위궤양등의 부작용을
줄였으며 바르면 5분내에 말라 끈적거림 없는 사용이 간편한 제제로
평가받고 있다.

<정종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