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국가들, 고속도로건설 박차..뒤쳐진 물류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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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김영규특파원]
동유럽각국이 고속도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경제로의 진행과정에서 자동차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에는 물류 인프라(사회간접자본)인 도로정비가 불가결하기 때문
이다.
27일 주요국정부에 따르면 체코는 현재 4백15km인 고속도로를 2005년까지
1천1백km로 약 세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폴란드도 앞으로 15년간 2천5백km를 건설하고 헝가리는 2000년까지
1백64km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현재 고속도로길이가 각각 2백57km와 4백20km에 불과
하다.
이들 신규건설도로는 시장경제도입이전 사회주의시절처럼 주요도시를 연결
하는 수준이 아닌 서유럽이나 발트해등에 연결해 산업동맥의 역할을 할수
있게 건설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다만 건설비를 회수하는방식에는 각국이 서로달라 헝가리의 경우
부다페스트와 빈간 고속도로를 통행하는데 1회당 통행료 1천3백포린트(약
8.4달러)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3백60km구간의 도로공사에 대해 입찰을 실시할 예정인
계획중인 폴란드는 BOT방식을 채용, 도로를 건설한 민간업체가 통행료수입
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한후 국가에 이양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루마니아도 BOT방식을 도입할 방침이지만 이와 병행해 공사구간내 호텔과
레스토랑 영업권까지 기업에 판매, 건설비 일부를 충당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
동유럽각국이 고속도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장경제로의 진행과정에서 자동차가 크게 늘고 있는데다 외국기업을
유치하는데에는 물류 인프라(사회간접자본)인 도로정비가 불가결하기 때문
이다.
27일 주요국정부에 따르면 체코는 현재 4백15km인 고속도로를 2005년까지
1천1백km로 약 세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폴란드도 앞으로 15년간 2천5백km를 건설하고 헝가리는 2000년까지
1백64km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폴란드와 헝가리는 현재 고속도로길이가 각각 2백57km와 4백20km에 불과
하다.
이들 신규건설도로는 시장경제도입이전 사회주의시절처럼 주요도시를 연결
하는 수준이 아닌 서유럽이나 발트해등에 연결해 산업동맥의 역할을 할수
있게 건설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다만 건설비를 회수하는방식에는 각국이 서로달라 헝가리의 경우
부다페스트와 빈간 고속도로를 통행하는데 1회당 통행료 1천3백포린트(약
8.4달러)의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다.
또 오는 10월 3백60km구간의 도로공사에 대해 입찰을 실시할 예정인
계획중인 폴란드는 BOT방식을 채용, 도로를 건설한 민간업체가 통행료수입
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한후 국가에 이양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루마니아도 BOT방식을 도입할 방침이지만 이와 병행해 공사구간내 호텔과
레스토랑 영업권까지 기업에 판매, 건설비 일부를 충당할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