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행이 IC(직접회로)칩을 이용한 전자지갑카드를 개발했다.

강원은행은 27일 전자지갑카드의 개발을 완료, 이날부터 1만5천명의
강원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과 일부지역 고객들에게 이 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전자지갑카드는 IC칩이 부착된 카드로 일반적인 대금결제기능외에 고객의
예금계좌를 5개까지 등록해 관리할수 있는 전자통장 현금카드 직불카드
신용카드기능을 수행할수 있다.

특히 학교에서는 도서관출입카드 및 학생증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기업체
등에서는 신분증 및 각종 출입통제카드 등 보안용 열쇠카드의 기능으로도
사용될수 있는 4세대 카드이다.

강원은행은 이 전자지갑카드에 본인의 서명외에에 사진도 동시에 붙일수
있도록 해 본인외엔 카드를 사용할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카드회원들은 카드위.변조에 따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은행은 향후 전자지갑카드에 대해 업무범위를 병원진료카드
백화점 등 유통업체 제휴카드 등으로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박준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