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대만 무기판매 금지' 중국측 요구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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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26일 대만에 대한 스팅어 대공 미사일과 발사대등 무기판매계획을
취소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미국무부는 이 장비들이 "순수하게 방어적인" 것이라면서 이번 무기판매
계획은 지난 82년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에 관한 미-중 공동성명과 일치하는
것이며, 이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대변인은 "우리는 이것이 우리(미-중)의 관계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외교부는 미국방부가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계획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중-미 관계에 "새로운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무기판매계획은 1천2백99기의 스팅어 미사일, 74기의 훈련용 미사일,
74기의발사대 등 4억2천만달러 상당의 각종 무기들이 포함돼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은 중국이 국제무기통제조약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파키스탄에 중거리 미사일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데이비스 대변인은 밝혔다.
지난주 워싱턴포스트지는 미정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파키스탄
라왈핀디 교외의 한 무기공장이 중국제 중거리 미사일인 M-11과 유사한
미사일의 중요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중국측이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계획을 취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정부측이 제출한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계획의 승인 여부를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
취소하라는 중국의 요구를 재차 거부했다.
미국무부는 이 장비들이 "순수하게 방어적인" 것이라면서 이번 무기판매
계획은 지난 82년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에 관한 미-중 공동성명과 일치하는
것이며, 이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대변인은 "우리는 이것이 우리(미-중)의 관계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외교부는 미국방부가 지난주 의회에 제출한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계획이 점차 호전되고 있는 중-미 관계에 "새로운 손상"을 입힐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 무기판매계획은 1천2백99기의 스팅어 미사일, 74기의 훈련용 미사일,
74기의발사대 등 4억2천만달러 상당의 각종 무기들이 포함돼 있다.
이와는 별도로 미국은 중국이 국제무기통제조약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파키스탄에 중거리 미사일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데이비스 대변인은 밝혔다.
지난주 워싱턴포스트지는 미정보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 파키스탄
라왈핀디 교외의 한 무기공장이 중국제 중거리 미사일인 M-11과 유사한
미사일의 중요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데이비스 대변인은 중국측이 파키스탄에 대한 미사일 공장 건설을 지원하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계획을 취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의회는 정부측이 제출한 대만에 대한 무기판매계획의 승인 여부를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