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자동화설비업체인 플로텍엔지니어링(대표 윤성구)이 그간
수입에 의존해온 엔진착화테스트시스템을 개발, 인도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대우자동차 해외생산기술팀과 공동으로 자동차엔진의
성능검사장치인 엔진착화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대우자동차 인도현지공장에 수출되며 8월말 선적된다.

국내에서 전엔진착화테스트시스템이 턴키방식으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엔진착화테스트시스템은 조립완성된 엔진을 실차에 장착하기전
시동을 걸어 엔진의 상태를 각종 항목별로 측정해 판정하는 장비이다.

지금까지 엔진테스트장비는 모두 도입해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기존 수입제품의 단점보완과 함께 수작업에
의존하던 부분을 자동화,엔진생산라인의 생산성향상에 이바지할것으로
기대된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