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앞으로 유럽연합 (EU)에 수산물을 수출할 적격 수산물
가공업체로 동원산업 대림수산등 32개 업체를 선정, 명단을 EU에
통보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들 32개 업체는 국립수산물검사소에서 EU의 위생기준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내년초 방한하는 EU위생평가단의 위생점검을 거쳐
유럽지역에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수출할수 있게 된다.

해양부는 지난 91년부터 제정된 EU의 수산물위생지침에 따라 지금까지
이 지역에 수출해온 업체는 모두 48개사였으나 등록업체 유효기간이 오는
10월말로 만료됨에따라 이후로는 새로 등록된 32개업체만 EU에 수산물을
수출할수 있게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총 17억2천1백만달러어치의 수산물을 수출했으며
이중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등 EU지역 수출액은 1억7백만달러였다.

이날 EU에 통보된 수출등록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

<>동원산업 <>대림수산 <>태훈산업 <>신라수산 <>성진수산
<>영진수산 <>동명물산 <>동원어업 <>삼진물산 <>회창물산
<>대흥물산 <>교양기업 <>(주)태림 <>삼흥실업 <>대후기업
<>세웅수산 <>한성식품 <>창우물산 <>중앙수산 <>세원수산

<>(주)금해 <>양포식품 <>삼호물산 성남공장 <>(주)후리코
<>신진물산 <>장수식품 <>천일식품제조 <>오양수산
<>(주)진주햄 <>한성기업 <>한성수산식품
<>대림수산 안산공장

< 김삼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