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HIT)은 설립3주년(9월1일)을 맞아 오는 2000년 매출 1조
2,000억원,종업원 5,000명의 세계 20위내 종합정보서비스 회사로 도약한다
는 내용의 21세기 경영목표를 확정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최근 그룹의 사업조정에 따라 현대전자로부터 인터넷 서비스인
"아미넷"소프트웨어 연구개발부문,병원 SI(시스템통합)및 자동화사업등 소
프트웨어 관련사업들을 모두 흡수해 종합정보기술 회사로서의 면모를 갖췄
다.

현대정보기술은 현대전자로부터 이관받은 아미넷에 현대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업정보등을 제공해온 그룹내 인터넷서비스인 "하이라인"을 통합
해 아미넷으로 인터넷서비스를 일원화, 서울지역으로 한정됐던 인터넷서비
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인터넷 홈쇼핑을 비롯한 전자상거래(EC)분야를 중점적으로 강화,오는
2000년에는 인터넷 사업을 통해 1,000억원이상의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와함께 정보통신서비스와 특수분야 SI및 컨설팅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철도 도로교통 공항설비등 공공분야의 대형 SI및 자동화 사업에 적극 참여
할 방침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