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복잡한 정형문을 이용하지 않고 교환원에게 전달사항을
얘기하면 곧바로 문자호출이 되는 편리한 서비스가 선보인다.

나래이동통신은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전화로 교환원에게 1분30초간
말하면 문자호출이 되는 오퍼레이터방식 문자호출을 9월1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오퍼레이터방식은 그동안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단어에 정해진 번호를
이용해 완성된 문장을 전화버튼을 눌러 보내는 정형문방식의 불편을 일거에
해결한 것으로 문자호출 붐을 조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평가받고 있다.

나래이통은 오퍼레이터방식 문자호출서비스 이용료는 5천원으로
정했다.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문자호출서비스의 가입자는 이용상의 불편
등으로 인해 한국이동통신의 4천명, 나래와 서울이통의 각 2천여명등
총 1만명선에 머물고 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