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외국산타이어 수입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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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상반기중 외국산 타이어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타이어협회는 28일 올 상반기중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된 승용차
타이어는 1천4백24만달러어치(41만개)로 작년 같은기간의
1천1백46만달러어치 보다 24.2%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외국산 타이어 수입규모는 3천만달러(약 80만개)에 달할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타이어 수입액은 <>지난 93년 1천3백95만달러(48만개)에서 <>94년
1천7백30만달러(56만개) <>95년 2천1백19만달러(67만개)로 매년 20% 정도씩
신장했다.
타이어 수입이 이처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타이어 수입상들이
소매점이나 카센타등에 외국산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국산보다 높은 이윤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실제로 소형 승용차용 국산 타이어는 판매가격이 평균 3만7천원으로
소매상 이윤이 개당 5천-1만원 선인데 비해 수입타이어 가격은 6만1천원으로
60%이상 비싸지만 판매이윤이 2만-3만원으로 두배이상 높다.
한편 국내 수입타이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쉐린과 굳이어
타이어는 판매점의 이윤을 더욱 보장해주기 위해 유럽및 미국산 타이어
수입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산 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
한국타이어협회는 28일 올 상반기중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된 승용차
타이어는 1천4백24만달러어치(41만개)로 작년 같은기간의
1천1백46만달러어치 보다 24.2%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외국산 타이어 수입규모는 3천만달러(약 80만개)에 달할
것으로 협회는 전망했다.
타이어 수입액은 <>지난 93년 1천3백95만달러(48만개)에서 <>94년
1천7백30만달러(56만개) <>95년 2천1백19만달러(67만개)로 매년 20% 정도씩
신장했다.
타이어 수입이 이처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타이어 수입상들이
소매점이나 카센타등에 외국산 타이어를 공급하면서 국산보다 높은 이윤을
보장해 주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실제로 소형 승용차용 국산 타이어는 판매가격이 평균 3만7천원으로
소매상 이윤이 개당 5천-1만원 선인데 비해 수입타이어 가격은 6만1천원으로
60%이상 비싸지만 판매이윤이 2만-3만원으로 두배이상 높다.
한편 국내 수입타이어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미쉐린과 굳이어
타이어는 판매점의 이윤을 더욱 보장해주기 위해 유럽및 미국산 타이어
수입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등
동남아산 수입을 늘리고 있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