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8일 아산공장에 연산 25만대 규모의 엔진주조공장을 완공
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 공장의 완공으로 기존 소하리 주조공장과 아산 제1주조공장의
75만대분을 포함,연간 총 1백10만대 규모의 엔진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고 설명했다.

총공사비 3백억원을 투입해 완공된 제2주조공장은 연건평 3천평 규모로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첨단설비를 갖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기아는 이 공장에서 우선 1t 트럭용 디젤엔진과 크레도스용 엔진을 중심
으로 8만대분을 생산하고 점차 신개발 엔진등으로 생산품목을 확대할 계획
이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