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결산 삼양사 원료가격 급등으로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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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결산인 삼양사가 원료가격의 급등으로 적자 전환됐다.
삼양사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해(95년7월-96년6월) 영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1440억원의 매출에 268억원의 경상손실과 19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최근 3년간 70억원에서 150억원의 이익을 냈으며 지난해에는
올해와 비슷한 1조1176억원의 매출에 200억원의 경상이익과 146억원의
순이익을 냈었다.
삼양사는 폴리에스터 원료인 TPA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적자를 냈다며
그러나 지난 5월부터 다시 하락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의 매출중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정도로 섬유의 원료인
TPA의 가격은 지난해초 톤당 800원선에서 1100원선까지 올랐다가 올해
2분기부터 860원선으로 하락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섬유분야 애널리스트인 임정훈 과장은 최근 유화업계의 대규모
설비증설로 TPA가격이 평년수준으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폴리에스터 생산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
삼양사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지난해(95년7월-96년6월) 영업
실적을 집계한 결과 1조1440억원의 매출에 268억원의 경상손실과 19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삼양사는 최근 3년간 70억원에서 150억원의 이익을 냈으며 지난해에는
올해와 비슷한 1조1176억원의 매출에 200억원의 경상이익과 146억원의
순이익을 냈었다.
삼양사는 폴리에스터 원료인 TPA가격이 급등하는 바람에 적자를 냈다며
그러나 지난 5월부터 다시 하락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사의 매출중 섬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0%정도로 섬유의 원료인
TPA의 가격은 지난해초 톤당 800원선에서 1100원선까지 올랐다가 올해
2분기부터 860원선으로 하락하고 있다.
교보증권의 섬유분야 애널리스트인 임정훈 과장은 최근 유화업계의 대규모
설비증설로 TPA가격이 평년수준으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하반기부터는
폴리에스터 생산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박주병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