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은행은 28일 고객에 대해 전문적인 금융상담을 해주는 "개인고객
상담실"을 부산 남천동지점및 서울 구기동지점에 각각 설치, 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동남은행은 상담실에 우수고객 전담관리직원인 상담실장을 배치, 수신대출
등 모든 은행업무를 상담실에서 모두 한꺼번에 처리(원스톱뱅킹)토록 했다.

상담실은 또 법률 세무 부동산 증권등에 관한 직접상담과 개인의 편의를
위한 각종 부대서비스를 제공한다.

동남은행은 특히 우수고객에 대해선 수표발급수수료 타행환수수료 송금
수수료 등을 면제해주고 세무사 미술감정사 부동산전문가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와의 상담도 연계해줄 방침이다.

차장급인 상담실장에게는 우수고객에 대한 수신금리조정권및 예금(수익권)
담보대출에 대한 전결권등 각종 권한을 부여했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