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최하는 "제5회 전국무용제"가 9월4~12일 제주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열린다.
지역무용의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춤잔치로 무용계의 창작활동과 지방무용인구의
저변확대에 기여해왔다.
제주도 승격 50주년을 맞아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무용제에는
전국 14개 시도대표무용단 (한국무용 9개, 현대무용 3개, 발레 2개)이
참가, 5~11일까지 매일 2단체씩 공연한다.
4일에는 국수호디딤무용단의 개막축하공연 "북의 대합주가"가
제주해변공연장에서 펼쳐지고, 12일에는 제주도립민속예술단의
"삼다꽃춤"이 폐막 축하 공연으로 마련된다.
최우수상 (대통령상)을 비롯해 7개 단체상과 6개 개인상이 시상되며
심사결과는 12일 오전 11시 발표된다.
문의 (064) 40-1653
< 정한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