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2년 US오픈이 퍼블릭코스인 미국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GC
블랙코스에서 열리기로 결정됐다.

베스페이지 스테이트파크GC는 뉴욕에서 40마일 떨어진 곳에 있으며
총규모 90홀의 대단위 코스.

그중 개장 60년이 된 블랙코스는 뉴요커들사이에서 가장 악명 높은
난코스로 한국인들도 자주 가는 곳이다.

블랙코스는 앞으로 200만달러를 들여 그린을 빠르게 하고, 러프를 깊게
하는등 US오픈 개최 코스로 손색이 없게 다듬어질 예정이다.

퍼블릭코스에서 US오픈이 개최되기는 페블비치GL (골프링크스)이후
처음이다.

US오픈 개최에 따라 이곳의 그린피는 현재의 평일 20달러, 주말 공휴일
25달러에서 대폭 오를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