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투자 이렇게] 기업어음 .. 단기운용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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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 선경증권 이사 >
어음에는 상거래와 수반하여 발행하는 상업어음(trade bill)과 상거래와는
관계없이 단순히 자금의 융통을 위하여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기업어음
(commercial paper)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상업어음을 진성어음(real bill)이라고도 하며 기업어음을 융통어음
(financial bill or accommodation bill)이라고도 한다.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는
증권시장을 통한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과 은행을 통한 대출, 그리고
CP를 발행하는 방법을 들수 있다.
그중에서도 단기운전자금은 CP발행을 통해서 주로 조달하고 있다.
따라서 요즈음처럼 단기자금 사정이 어려울때는 다량의 CP발행으로 인하여
기업들의 조달금리가 16%이상으로 올라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반대로 CP를 매입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된다.
CP는 기업이 담보없이 신용으로 발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공신력 있는 은행이 발행한 CD(양도성예금증서)와는 신용도의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최저 발행금액이 1,000만원이라든가 만기가 30~270일이라는
점 등은 CD와 유사한 점이 많다.
하지만 CP는 매입시 투자기간의 해당이자를 미리 받거나 이자를 만기까지
투자하여 원금과 이자를 만기에 받을수 있는 매출방식을 취하는 반면 CD및
기타금융상품은 매입시 할인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같은 수익률에 매입
하였더라도 3개월 투자물인 경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채권수익률 개념으로
환산하면 만기시 0.5%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이처럼 CP는 고수익.안정성.환금성을 고루 갖춘 상품으로 단기운용에
적절한 상품이다.
하지만 CP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이 종합금융회사로 한정되어 있으며 다른
금융상품과는 달리 환매시 수수료 부담이 높아 부득이 환매하는 경우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 약점을 지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
어음에는 상거래와 수반하여 발행하는 상업어음(trade bill)과 상거래와는
관계없이 단순히 자금의 융통을 위하여 자기신용으로 발행하는 기업어음
(commercial paper)으로 크게 나눌수 있다.
상업어음을 진성어음(real bill)이라고도 하며 기업어음을 융통어음
(financial bill or accommodation bill)이라고도 한다.
기업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해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는
증권시장을 통한 유상증자나 회사채 발행과 은행을 통한 대출, 그리고
CP를 발행하는 방법을 들수 있다.
그중에서도 단기운전자금은 CP발행을 통해서 주로 조달하고 있다.
따라서 요즈음처럼 단기자금 사정이 어려울때는 다량의 CP발행으로 인하여
기업들의 조달금리가 16%이상으로 올라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반대로 CP를 매입하는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그만큼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된다.
CP는 기업이 담보없이 신용으로 발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공신력 있는 은행이 발행한 CD(양도성예금증서)와는 신용도의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지만 최저 발행금액이 1,000만원이라든가 만기가 30~270일이라는
점 등은 CD와 유사한 점이 많다.
하지만 CP는 매입시 투자기간의 해당이자를 미리 받거나 이자를 만기까지
투자하여 원금과 이자를 만기에 받을수 있는 매출방식을 취하는 반면 CD및
기타금융상품은 매입시 할인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같은 수익률에 매입
하였더라도 3개월 투자물인 경우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채권수익률 개념으로
환산하면 만기시 0.5%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이처럼 CP는 고수익.안정성.환금성을 고루 갖춘 상품으로 단기운용에
적절한 상품이다.
하지만 CP를 취급하는 금융기관이 종합금융회사로 한정되어 있으며 다른
금융상품과는 달리 환매시 수수료 부담이 높아 부득이 환매하는 경우
투자수익률이 떨어지는 약점을 지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