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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세 경영위한 '소프트랜딩'유도 포석..삼양그룹 대규모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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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그룹의 3세경영체제는 이미 지난해부터 예상된 일이었다.

    삼양그룹은 지난해 8월 삼양사 주총에서 김윤 당시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김상하회장의 장남인 김원이사를 상무로 선임, 3세들을
    경영전면에 내세웠었다.

    삼양관계자는 "김사장이 지난 1년간 부사장에 재직하면서 높은
    경영수완과 위기대처능력을 보였다"며 "사내에서는 김사장의 승진이
    연초부터 기정사실화 됐었다"고 말했다.

    김사장은 특히 각사업부문의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하는 SBU(전략 사업
    단위)제도를 전격 도입하는 등 삼양사의 구조개편작업을 주도해왔다.

    이날 발표된 삼양그룹의 21세기 비젼도 김사장이 밑그림을 그렸다는
    것이다.

    삼양사 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빠진 김원상무도 40세가 되는
    내년에는 계열사사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양형진 주동석 박종헌전무 등을 대표이사전무 3명을 동시에 부사장으로
    승진시킨것도 2세에서 3세로의 "소프트랜딩"을 유도키 위한 포석"이라고
    설명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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