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브라질 수출 격감 .. 현지 수입규제 강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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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남미 최대 수출시장인 브라질이 수입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이 올들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7억2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7%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지난 93년 전년에 비해 1백72.7% 증가
했고 94년 88.2%, 95년 79.9%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같은 추세에 비추어
올해의 감소세는 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음을 보여
주는 신호라고 무협은 평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3% 줄어든 9천4백만달러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직물은 59.4% 감소한
9천3백만달러, 가정용 전자제품은 1억5천만달러로 22.3% 줄었다.
브라질에 대한 우리의 수출부진은 브라질이 지난해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폭증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수입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수입규제를 강화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무협은 분석했다.
브라질은 자동차에 대해 지난해 3월 당시 32%이던 수입관세를 70%로 대폭
올렸으며 최근에는 쿼터제 시행을 발표하는 등 수입물량을 제한하고 있다.
또 가전용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지난 95년3월 관세를 70%로 인상했고
직물에 대해서도 70%로 관세를 올린데 이어 쿼터제 실시를 위해 주요 수입
상대국과 협상을 벌이는 등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무협은 브라질에 이어 칠레, 페루 등 여타 남미국가들도 한국에 대한 무역
장벽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 우리업계가 신중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남미지역에 대한 우리의 수출환경이 급속히 나빠질 것으로 우려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
지역에 대한 수출이 올들어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2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7억2천4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7%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브라질에 대한 수출은 지난 93년 전년에 비해 1백72.7% 증가
했고 94년 88.2%, 95년 79.9%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같은 추세에 비추어
올해의 감소세는 남미지역에 대한 수출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음을 보여
주는 신호라고 무협은 평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자동차가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3% 줄어든 9천4백만달러로 부진을 면치 못했고 직물은 59.4% 감소한
9천3백만달러, 가정용 전자제품은 1억5천만달러로 22.3% 줄었다.
브라질에 대한 우리의 수출부진은 브라질이 지난해 시장개방에 따른
수입폭증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동차를 포함한 주요 수입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수입규제를 강화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무협은 분석했다.
브라질은 자동차에 대해 지난해 3월 당시 32%이던 수입관세를 70%로 대폭
올렸으며 최근에는 쿼터제 시행을 발표하는 등 수입물량을 제한하고 있다.
또 가전용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지난 95년3월 관세를 70%로 인상했고
직물에 대해서도 70%로 관세를 올린데 이어 쿼터제 실시를 위해 주요 수입
상대국과 협상을 벌이는 등 무역장벽을 강화하고 있다.
무협은 브라질에 이어 칠레, 페루 등 여타 남미국가들도 한국에 대한 무역
장벽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 우리업계가 신중히 대처하지
못할 경우 남미지역에 대한 우리의 수출환경이 급속히 나빠질 것으로 우려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