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개발은 올 하반기 신입 및 경력사원 모집전형에 철인3종경기 사업
계획서 작성 등을 포함했다.

쌍방울은 내년 1월 동계 유니버시아드대회가 개최될 무주리조트와 서울
본사에서 호텔 식음료 스포츠 등의 사업본부에 근무할 사원을 선발하는데
등산 마라톤 자전거 경기 등 "철인 테스트"를 비롯, 사업계획서 작성 성격
검사 등을 도입키로 했다.

쌍방울 관계자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무주리조트를 차질없이 건설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이 무엇보다 강인한 체력과 판단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철인경기와 성격검사를 실시키로 했다"며 "지.덕.체를 겸비한 다재다능한
인재선발이 도입취지"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차별화된 전형절차를 거쳐 선발된 인원에 대해 동종업계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손상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