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에는 삼보컴퓨터 LG전선 등 11개사가 총 2,613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30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유상증자조정위원회를 열고 11월 납입예정으로
신청한 11개사 2,613억원의 유상증자신청액을 전액허용했다.

이로써 올 11월까지 유상증자 누계액은 3조 8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5조2,114억원에 비해서는 40% 줄어들었다.

11월에 증자를 실시하는 회사는 삼보컴퓨터(475억원.이하억원) LG전선(432)
코오롱상사(350) 아세아제지(304) 온양팔프(269) 고합물산(177) 두산건설
(174) 한국프랜지(158) 수산중공업(138) 경남에너지(91) 레이디가구(45)
등이다.

한편 유상증자조정위원회는 물량조정을 폐지키로 한 유상증자제도 개선에
따라 이날을 마지막으로 해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