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으로 시장,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모든 정보가 시장참가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어있고 투자자들도 이성적으로 행동하여 매우 합리적이라고
한다.

또한 주가도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에 근거하여 내재가치에 의하여
합리적으로 결정되어 진다고 한다.

한국기업의 배당수익률이 워낙 낮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주목적은 시세차익
이라 할수 있다.

그런데 주가가 이미 이렇게 합리적가격에 있다면 역설적인 표현일지
모르지만 주식에 투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투자자들은 현실적으로 시장과 주가의 비합리적인 측면을 파악하여
합리적 균형점으로 수렴하려는 주가의 속성을 이용하여야 한다.

사고방식이 비교적 합리적인 사람들이 주식투자에서 성공하는 것이
이런 이유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