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는 그룹차원의 과소비추방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원단위절감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이 회사는 9월부터 <>이면지로 복사하기 <>매수 크기 등을 미리 정하고
복사하기 <>문서봉투 3번 이상 쓰기 등 10여가지 실천사항을 정해 "1원까지
아끼는" 절약 운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현대는 비품낭비실태를 자체 조사한 결과 낭비요인이 20여가지 이상으로
나타났고 재사용될 수 있는 회사비품의 30~40%가 마구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한 장에 6.4원인 복사용지와 11.5원짜리 1회용 종이컵, 35원짜리 문서용
봉투를 재활용을 통해 1년간 4천6백35만원, 복사기 버튼사용횟수를 줄여
2천2백45만원, 컴퓨터등 사무기기를 제대로 끄고 퇴근하면 1천5백78만원
등 연간 8천3백58만원을 아낄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