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잠수함 4호 "이종무함"이 해군에 인도됐다.

대우중공업은 30일 경남 옥포조선소에서 이봉희사장과 해군관계자 2백여명
이 참석한 가운데 1천2백t급 잠수함 "이종무함"의 인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건조를 시작, 95년 5월 진수된 후 연근해에서 각종 성능시험을
거쳐 이날 인도된 "이종무함"은 수중 최대속도 22노트(시속 40.7km)에
어뢰와 기뢰를 장착하고 30여명이 탑승, 2개월간 단독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대우중공업은 설명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