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수입일변도였던 교육용소프트웨어를 해외에 수출한다.

이 회사는 일본의 AIL사와 유아교육용 CD롬타이틀인 "아이큐 업" 시리즈의
수출계약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타이틀은 게임을 즐기듯이 학습을 할 수있는 에듀테인먼트
소프트웨어로 "이상한 거리" "신나는 놀이공원" "우리동네 백화점" "즐거운
우주여행"등 4편이다.

AIL사는 게임과 교육용 소프트웨어로 유명한 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즈사의
협력업체로 앞으로 2개월간 삼성의 교육용타이틀을 일본어로 번역한뒤 판매
할 계획이다.

AIL사는 이 프로그램 이외에도 "알파벳 하우스"등 다른 교육용 소프트웨어
의 수입도 검토하고 있어 CD롬 타이틀의 일본시장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
라고 삼성은 밝혔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