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들어 안정된 경제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중남미지역이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등장하고 있다.

중남미 각국들은 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인프라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세계은행 등 국제금융기관들도 대대적인 금융지원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해외건설협회 세계은행 그룹은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중남미투자촉진을 위해IBRD IFC및 중남미개발은행(IDB)의
전문가들과 칠레 등 중남미 각국의 정부담당관들을 초청, "중남미지역
SOC(사회간접자본)개발 현황과 전망" 심포지엄을 지난달 26~28일까지
가졌다.

이 심포지엄에서는 중남미각국에 대한 인프라투자의 수익성이 높아
한국업체들은 국제금융기관이 자금을 제공하는 사업을 중심으로 선진국이나
현지업체와 제휴를 통해 현지에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