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그룹 이순국회장이 지난달 31일 홍익대에서 명예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회장은 77년 창업이후 수많은 부실기업을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시키면서
기업에 생명의식을 부여, 치유.회생시킨 공로로 학위를 받았다.

특히 홍익사회구현이라는 경영철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있는 점도 감안됐다.

홍익대가 경제.경영학분야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는 개교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회장의 친형인 이순목우방그룹회장은 지난달 20일 대구
효성가톨릭대학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