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추가조성되는 주거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는 구리토평지구의
택지조성공사가 연내 착공된다.

토지공사는 모두 5,873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구리 토평지구 택지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12월께 택지조성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토공은 구리 토평지구 택지개발사업의 경우 공사비 250억원을 들여
경기도 구리시 토평.수택.교문동 일원에 23만7,000평 규모 주거단지를
개발하는 것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로써 단독주택 167가구와 공동주택 5,706가구 등 모두 5,873가구
주택을 수용키로 했다.

토공은 이를위해 전체의 42%인 9만9,334평을 주택건설용지로 개발하고
이 가운데 1만836평은 단독주택건설용지로, 8만444평은 공동주택건설
용지로, 8,064평을 근린생활시설용지로 각각 이용키로 했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