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이달말부터 윈도95 사용자들은 데이콤 나우콤 아이네트기술등이
제공하는 인터넷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 할 수 있게 된다.

2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윈도95 사용자들이 인터넷서비스에 간편하
게 접속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계약을 이들 3개사와 체결했다고 밝혔
다.

이에따라 미MS가 이르면 9월말까지 구축키로 한 인터넷등록서버인 "레퍼
럴서버"에 이들 3개사의 인터넷서비스 접속정보가 저장된다.

한국MS는 내달 중순께 선보일 윈도95 새 버전이나 최근 무료공급에 들어
간 웹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 3.0을 이용하면 레퍼럴서버와 자동연결,30여분
만에 손쉽게 인터넷서비스 가입절차를 마칠수 있고 이후 웹브라우저만 선택
하면 곧바로 인터넷에 접속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종전에는 사용자가 인터넷서비스업체의 전화번호및 서버주소등을 알아서
입력해야 하는등 인터넷가입절차가 복잡해 가입하는데 한나절 걸리기도 했
다.

한편 한국MS는 레퍼럴서버를 이용해 가입자를 받도록 알선해주는 댓가로
국내 3개사로부터 각각 수천만원정도의 알선료를 받기로 했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