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가입자가 1백만명을 돌파했다.

이에따라 우리나라 국민 40명중 한명꼴로 하이텔을 사용할 정도로
정보의 대중화 및 생활화가 자리잡았다.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은 91년 12월 케텔(KETEL)가입자 12만명을
인수받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연평균 190%의 성장을 계속, 4년9개월
만인 지난 31일 가입자수가 1백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유료가입자 40만명과 공공정보 원로방 꿈동산 등의 공익성정보
무료이용자 등으로 이뤄진 숫자다.

하이텔은 "뉴스 증권 금융 생활문화 등 2천여종의 정보를 비롯해
홈뱅킹 홈쇼핑 인터넷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국내 최대규모의 접속회선과 하이텔전용 멀티미디어 통신프로그램인
힘프로의 보급 등을 통해 쾌적한 PC통신 및 인터넷 이용환경을 마련한
것도 한몫했다고 덧붙였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