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방식으로 통화가 밀집된 지역에서도 고품질의 통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이동통신기술로 Code Division Multiple Access (부호분할
다중접속)의 약자.

디지털 이동통신방식은 크게 시분할방식(TDMA)과 CDMA로 나뉜다.

TDMA방식을 이용한 개인휴대통신(PCS)인 GSM은 유럽등 많은 지역에서
이미 상용화됐으나 서울처럼 이동전화 통화가 밀집된 지역에서 사용하기에는
효율이 떨어진다는 평.

지난 91년부터 정부가 연구소 및 민간업체와 국책개발과제로 연구해
상용화에 성공한 CDMA방식은 기존 아날로그방식의 이동전화에 비해 동일
주파수량으로도 10배 이상의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어 이동전화수요가
폭주하는 지역에서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CDMA를 이용한 이동통신으로는 현재 한국이동통신과 신세기통신이
제공하고 있는 디지털이동전화서비스를 들 수 있다.

오는 98년에 LG텔레콤등 신규PCS사업자가 선보일 새로운 이동전화서비스인
개인휴대통신도 CDMA방 방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