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구인 가장 많아"..경총부설 인력정보센터 개설 1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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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분야에 대한 전문기술이나 능력이 없으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들 것 같다.
2일 한국경총 부설 고급인력정보센터에 따르면 개설 한달째를 맞은
지난달 29일현재 정보센터에는 5백2명의 구인요구가 들어왔는데 이중
전문기술직 구인요청이 31.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영업직 23.6%,
총무관리 20.0%, 사장직 등 회사운영 8.3%, 무역직 5.6%, 재무.회계직
4.4%, 인사직 2.7% 등이었다.
이중 50대 후반의 고급인력 구인자들의 경우 21.4%가 자신의 회사를
운영할 능력이 있는 회장이나 사장, 전무 등 전문경영인을 원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사 이상임원으로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직을 원한 곳도
21.7%에 달하는 등 해당분야에서의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을
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전반의 중견경력 구인자들은 기술직 구인요청이 32.1%로 가장
높은 비율을차지했으며 다음이 영업직 31.7%, 총무.관리 19.4%, 무역
5.2%, 재무 4.8%, 인사 3.6%, 기타 3.2% 등이었다.
대부분이 중소기업체들인 중견경력 구인자들은 전문기술직의 경우
대학에서 기계, 전자, 화학, 반도체 등을 전공한 사람으로 대기업의
관련분야에서 부차장급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원했다.
영업직 구인자들은 최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추세를 반영,
해외시장개척이나 해외영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곳이 많았으며
특히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고 있다.
고급인력정보센터의 관계자는 "기술직, 회사운영, 영업, 재무.회계
등의 분야는 단순한 관리 업무와는 달리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해
아무나 할 수 없는 분야기 때문에 구인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까지 구직요청은 총 1천1백24건이 접수돼 구인요청건수의
2배가넘는 등 퇴직한 고급인력들의 공급도 수요를 초과하고 있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
힘들 것 같다.
2일 한국경총 부설 고급인력정보센터에 따르면 개설 한달째를 맞은
지난달 29일현재 정보센터에는 5백2명의 구인요구가 들어왔는데 이중
전문기술직 구인요청이 31.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영업직 23.6%,
총무관리 20.0%, 사장직 등 회사운영 8.3%, 무역직 5.6%, 재무.회계직
4.4%, 인사직 2.7% 등이었다.
이중 50대 후반의 고급인력 구인자들의 경우 21.4%가 자신의 회사를
운영할 능력이 있는 회장이나 사장, 전무 등 전문경영인을 원해 눈길을
끌었으며 이사 이상임원으로 업무를 총괄하는 관리직을 원한 곳도
21.7%에 달하는 등 해당분야에서의오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을
주로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전반의 중견경력 구인자들은 기술직 구인요청이 32.1%로 가장
높은 비율을차지했으며 다음이 영업직 31.7%, 총무.관리 19.4%, 무역
5.2%, 재무 4.8%, 인사 3.6%, 기타 3.2% 등이었다.
대부분이 중소기업체들인 중견경력 구인자들은 전문기술직의 경우
대학에서 기계, 전자, 화학, 반도체 등을 전공한 사람으로 대기업의
관련분야에서 부차장급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원했다.
영업직 구인자들은 최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추세를 반영,
해외시장개척이나 해외영업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 곳이 많았으며
특히 대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사람을 우대하고 있다.
고급인력정보센터의 관계자는 "기술직, 회사운영, 영업, 재무.회계
등의 분야는 단순한 관리 업무와는 달리 많은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해
아무나 할 수 없는 분야기 때문에 구인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9일까지 구직요청은 총 1천1백24건이 접수돼 구인요청건수의
2배가넘는 등 퇴직한 고급인력들의 공급도 수요를 초과하고 있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