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형수 <웅진코웨이 사장> .. "환경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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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정수기"라는 독특한 광고컨셉트로 "물을 천천히 씹어마시자"
"우리집물보험"등의 유행어를 창출한 웅진코웨이.
회사창립이후 6년연속 30%이상의 고속성장으로 업계선두를 달리고있는
웅진코웨이가 오는 2천년 세계최고의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아래
제2의 창업기를 맞고있다.
2일 정수기전문업체 1호로 장외등록시장에 기업을 공개, 중소기업의
체질을 과감히 벗고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선
것.
지난 89년 국내처음으로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를 개발, 국민식수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연 웅진코웨이는 아시아최초로 미국위생협회로부터 NSF품질
인증마크를 받은데이어 지난5월 제네바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
한국정수기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올해 기대되는 매출액은 3천5백억원.
국내5백대기업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있는
웅진코웨이의 김형수사장을 서울상봉동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장외등록시장에 기업을 공개한 배경은.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 소비자와 가깝다
할수있지요.
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기업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높여 고객에 보다
밀착되고 친숙한 업체로 다가서기 위한 시도라고 할수있습니다.
물론 제2의 도약을 위한 계기마련이라고도 볼수있지요"
-최근 정수기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는 뉴스로 일부에서 정수기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아무리 완벽하고 품질이 좋은 정수기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전한
물을 기대할수없습니다.
6개월에 한번정도는 체크를 해야지요.
이를 감안, 웅진코웨이에서는 필터의 수명보호와 적기교환을 위한
비퍼서비스, 3백65일 연중무휴대기체제등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위한
AS체제를 구축해놓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시장가세와 외국의 다단계판매회사가 정수기시장에 본격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대기업과 외국사들의 정수기제품출시로 정수기시장의 성장속도는
빨라질 것입니다.
또한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개선으로 전체산업이 활성화되겠지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들업체의 가세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을 고수해나가야지요"
-웅진코웨이가 정수기의 명가로 자리잡은 비결이 있다면.
"정수기의 생명은 신속한 아프터서비스이고 그것이 고객만족의
첩경이지요.
또 고객의 니드에 부응하는 다양한 고품질의 신제품개발도 빼놓을
수없습니다.
매출액의 7%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50여명의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풀가동시키고있지요"
-정수기의 수출현황은.
"세계각국의 수질에 적합한 정수기를 개발, 지난93년 처녀수출한 이래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등지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95년이후 국제품질보증규격인 ISO9001과 14001인증을 따내면서
수출이 급속히 증가하고있지요.
이때문에 올해 5백만불의 수출목표가 초과될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영철학은.
"쾌적한 환경문화의 구현으로 인류사회의 풍요로운 삶을 기업경영을 통해
이룩하는 것입니다.
그린유토피아를 창출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정수기사업은 물론 대단위정수플랜트, 공기청정기, 환경과학기술개발등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시장의 개척등을 통해 오는 2천년에는 명실상부한
종합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중장기플랜을 잡고있습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
"우리집물보험"등의 유행어를 창출한 웅진코웨이.
회사창립이후 6년연속 30%이상의 고속성장으로 업계선두를 달리고있는
웅진코웨이가 오는 2천년 세계최고의 환경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아래
제2의 창업기를 맞고있다.
2일 정수기전문업체 1호로 장외등록시장에 기업을 공개, 중소기업의
체질을 과감히 벗고 "국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나선
것.
지난 89년 국내처음으로 역삼투압방식의 정수기를 개발, 국민식수문화에
새로운 지평을 연 웅진코웨이는 아시아최초로 미국위생협회로부터 NSF품질
인증마크를 받은데이어 지난5월 제네바국제발명전에서 금상을 수상,
한국정수기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올해 기대되는 매출액은 3천5백억원.
국내5백대기업에 진입한다는 야심찬 계획의 실현을 눈앞에 두고있는
웅진코웨이의 김형수사장을 서울상봉동사무실에서 만나보았다.
-장외등록시장에 기업을 공개한 배경은.
"깨끗한 물을 제공하는 정수기는 다른 어떤 제품보다 소비자와 가깝다
할수있지요.
이같은 측면에서 볼때 기업의 신뢰도와 이미지를 높여 고객에 보다
밀착되고 친숙한 업체로 다가서기 위한 시도라고 할수있습니다.
물론 제2의 도약을 위한 계기마련이라고도 볼수있지요"
-최근 정수기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는 뉴스로 일부에서 정수기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아무리 완벽하고 품질이 좋은 정수기라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안전한
물을 기대할수없습니다.
6개월에 한번정도는 체크를 해야지요.
이를 감안, 웅진코웨이에서는 필터의 수명보호와 적기교환을 위한
비퍼서비스, 3백65일 연중무휴대기체제등 고객만족의 극대화를 위한
AS체제를 구축해놓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시장가세와 외국의 다단계판매회사가 정수기시장에 본격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대기업과 외국사들의 정수기제품출시로 정수기시장의 성장속도는
빨라질 것입니다.
또한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개선으로 전체산업이 활성화되겠지요.
국민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이들업체의 가세는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을 고수해나가야지요"
-웅진코웨이가 정수기의 명가로 자리잡은 비결이 있다면.
"정수기의 생명은 신속한 아프터서비스이고 그것이 고객만족의
첩경이지요.
또 고객의 니드에 부응하는 다양한 고품질의 신제품개발도 빼놓을
수없습니다.
매출액의 7%이상을 기술개발에 투자,50여명의 석박사급으로 구성된
연구소를 풀가동시키고있지요"
-정수기의 수출현황은.
"세계각국의 수질에 적합한 정수기를 개발, 지난93년 처녀수출한 이래
미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등지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95년이후 국제품질보증규격인 ISO9001과 14001인증을 따내면서
수출이 급속히 증가하고있지요.
이때문에 올해 5백만불의 수출목표가 초과될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영철학은.
"쾌적한 환경문화의 구현으로 인류사회의 풍요로운 삶을 기업경영을 통해
이룩하는 것입니다.
그린유토피아를 창출할수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정수기사업은 물론 대단위정수플랜트, 공기청정기, 환경과학기술개발등
사업을 확장하고 신규시장의 개척등을 통해 오는 2천년에는 명실상부한
종합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중장기플랜을 잡고있습니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