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이주은 (미국명 제니리.19)이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LPGA)
프로테스트 예선에서 1위를 기록, 올해안에 프로로 진출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주은은 지난 27~30일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에서 열린 97 미국
여자프로골프 자격대회 1차전에서 4라운드 합계 5언더파 283타
(71.71.74.67)를 기록, 예선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프로테스트 최종관문인 본선은 10월22일부터 4일동안 플로리다주에
있는 미국 LPGA본부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이주은은 아마추어 신분으로는 마지막대회였던 8월의 US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진출, 실력을 과시한바 있다.

이주은은 프로가 되기 위해 텍사스대를 중퇴했다.

이번 프로테스트 예선에는 영국 스웨덴 일본등 세계 각국의 여자프로
40여명, 아마추어출신 30명등 약 200명이 출전했다.

이주은이 테스트본선을 통과하면 펄신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두번째로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 멤버가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