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지난 7월부터 실시된 부동산실명제에 따라 실명으로
전환된 인천지역 부동산은 모두 1천4백68건에 1백54만5천여평인 것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2일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2천1백89필지에 1백54만5천7백평이
실명으로 전환됐으며 다음달 25일까지 비업무용 토지 등을 조사,종합토지세
등의 지방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명전환된 부동산은 옹진군이 1백71건에 55만평으로 가장 많고 강화군도
2백88건 49만6천평에 달한 것으로 집계돼 개발예정지를 중심으로 가명
부동산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국제공항이 건설중인 중구는 3백16건 17만3천여평,서구는 1백93건
14만4천여평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