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데이터베이스(DB) 제작및 유통업체들이 오는 9월말께 "한국 데이터
베이스 산업협동조합"(가칭)을 설립한다.

데이터베이스 산업협동조합 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용거농정보통신대표이
사)는 단체수의계약등을 통한 DB업체들의 이익보호및 DB산업의 활성화를 위
한 협동조합을 발족키로 하고 5일 교통회관회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거농정보통신 무역시장정보 웹인터내셔널등 10개 업체 대표
들로 구성됐다.

협동조합은 앞으로 정부등 공공기관의 DB구축등 관련업무를 공개입찰이
아닌 적정한 가격과 구매조건의 단체 수의계약으로 체결,조합원에게 배정
하는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조합원간의 공제기금을 대출하고 DB 교육및 연구개발 사업도 벌여나
갈 계획이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