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충남 보령시 대천어항에서 원산도 안면도를 연결하는
6.8km의 연육교가 건설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가는 안면도국제관광단지
개발사업과 연계한 서해안 관광산업육성을 위해 총사업비 5천억원을 들여
연육교를 건설키로 했다.

도는 충남 보령시 대천어항에서 원산도와 태안군 안면읍 영목항을 연결하
는 6.8km의 교량을 가설,안면도국제관광단지 건설이 완료되는 오는 2001년까
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연육교와의 연계를 위해 대천해수욕장과 대천어항,원산도내 교량연
결주변,안면도내 영목항과 고남면을 잇는 접속도로 4km도 개설하기로 했다.

이같은 계획은 안면도를 중심으로 한 서해안 4계절 관광단지 조성과함께
개발소외지역인 안면도와 원산도 개발로 도의 균형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한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