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MD램시장, 한-일 선점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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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이봉구특파원 ]반도체 불황에 허덕이고 있는 한.일 두나라 업계가
64메가D램 조기 양산계획을 발표하는등 64메가램 시장 선점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일업계의 증산경쟁으로 내년중 64메가D램 공급물량이 일시에 늘어나
경우에 따라선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일 일본 후지쓰는 64메가D램 생산계획을 전면 수정,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내년 초부터 월산 10만개 규모로 늘리고 연말까지는 생산
규모를 월 1백만개로 늘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미국 오레곤주에 내년 초 완공 예정인 공장에서 16메가D램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변경,64메가D램을 양산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64메가D램을 양산하고 있는 NEC를 비롯 도시바 미쓰비시 히타치
등도 내년중 생산량을 대폭 늘리거나 양산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본 5대 메이커는 내년 말까지 모두 64메가D램 월 1백만개
생산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삼성전자도 현재 월 20만개 규모인 생산량을 올 연말까지 월산 50
만개로 확대키로 했다.
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오는 10월 각각 월산 10만개 규모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 반도체 3사는 내년말까지 모두 월산 1백만개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
이다.
일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16메가D램 시장이 침체되면서 각 메이커들이
64메가D램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며 "각 업체가 계획대로 생산을 추진
할 경우 내년말에는 연간 공급량이 수요(5천만개)를 웃돌아 16메가D램에
이어 64메가D램에서도 공급과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
64메가D램 조기 양산계획을 발표하는등 64메가램 시장 선점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다.
한일업계의 증산경쟁으로 내년중 64메가D램 공급물량이 일시에 늘어나
경우에 따라선 공급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3일 일본 후지쓰는 64메가D램 생산계획을 전면 수정,당초 예정보다
6개월 앞당긴 내년 초부터 월산 10만개 규모로 늘리고 연말까지는 생산
규모를 월 1백만개로 늘릴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또 미국 오레곤주에 내년 초 완공 예정인 공장에서 16메가D램을
생산하려던 계획을 변경,64메가D램을 양산하는 것을 검토중이다.
이밖에 64메가D램을 양산하고 있는 NEC를 비롯 도시바 미쓰비시 히타치
등도 내년중 생산량을 대폭 늘리거나 양산에 본격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본 5대 메이커는 내년 말까지 모두 64메가D램 월 1백만개
생산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삼성전자도 현재 월 20만개 규모인 생산량을 올 연말까지 월산 50
만개로 확대키로 했다.
현대전자와 LG반도체는 오는 10월 각각 월산 10만개 규모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 반도체 3사는 내년말까지 모두 월산 1백만개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
이다.
일본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16메가D램 시장이 침체되면서 각 메이커들이
64메가D램 생산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며 "각 업체가 계획대로 생산을 추진
할 경우 내년말에는 연간 공급량이 수요(5천만개)를 웃돌아 16메가D램에
이어 64메가D램에서도 공급과잉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