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이 세계소형 초음파진단기 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보일 정도로
세계적인 종합의료기기로 발돋움하고있는데 견인차역할을 한 일등공신으로
정보화를 빼놓을수없다.

메디슨의 이민화사장은 급속한 시장환경의 변화속에서 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대고객중심으로 신속히 대응할수있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판단, 조직네트워크화를 통한 다차원화와 전략적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21세기에 대비, 국제경쟁력강화를 위한 메디슨의 3가지전략 역시 고객
만족의 마케팅전략, 신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와 함께 기업정보화전략이다.

90년말께부터 추진한 메디슨의 단계별 정보화는 초기네트워크구축-LAN의
활용범위확대-1인1PC및 윈도즈환경구축-네트워크환경개선및 외부통신망
확장의 순으로 추진됐다.

이에 따라 정보통신의 활용을 통한 원가절감, 유통체계합리화에 따른
물류혁신, 대내외의 다양한 경영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처리함으로써
경영의사결정에 혁신을 이루게됐다.

또한 의사전달착오로 인해 생길수있는 공정의 차질, 문서의 지연처리,
직원간의 부정확한 정보교환등 비능률적인 요소를 사전에 없앴다.

"기업의 피"인 정보를 기업의 혈관이라 할수있는 정보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원활하게 교류케됐고 전자우편을 통한 보고와 결재를 시행하게된
것이다.

이사장은 "더욱 소프트화해지는 조직구조에 빠르게 적응할수있도록
보다 유연하고 다양한 정보채널을 갖는 구조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힌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