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차 동시분양] 일부 지역외 선호도 낮아 .. 청약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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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분양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지역이나 단지규모면에서 선호도가
떨어진다.
단지규모가 크면 입지여건이 나쁘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면 아파트
가구수가 1백-2백가구(1-2개동)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25개 분양지역중 1천가구가 넘는 곳은 시흥동 벽산아파트
(시흥2-1재개발지구)와 개봉동 한진아파트 2곳 뿐이며 5백-1천가구
단지도 2곳 뿐이다.
또 지역이 방배동 신사동 등 강남요지이면 1개동에 1백가구를 약간
웃돌고 있다.
그나마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도 손에 꼽힐 정도다.
이를 반영하듯 채권상한액이 적용되는 곳이 시흥동 벽산, 방배동 삼호,
자양동 현대아파트 등 3곳에 불과하다.
지난 7월 3차분양때 교통요지에 위치한 1천여가구의 대형단지
아파트들이 상당수 끼어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소규모 재건축아파트가 17개 곳에 이르러 잔여분양분이 대부분
비로열층의 소형아파트이고 주상복합아파트가 2곳이나 되는 점도
이번 동시분양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강이 보이는 자양동 현대42평형을 비롯해 방배동 34평형
등 일부 아파트의 일부 평형을 제외하고는 1백30배수내를 넘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상당수가 미분양될 전망이다.
청약자들도 지난 3차분양때 지역을 보고 일단 신청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같은 아파트라 하더라도 주변아파트와 각 평형별로 비교해
청약접수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상한액이 적용되는 3곳도 채권액은 50%이하로 낮춰 써도 무방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나마 입지여건이나 단지규모가 커 순위내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신사동 현대 36평형, 시흥동 벽산 43평형, 현석동 현대
33,45평형, 염리동 중앙 34평형 등이다.
또 구기동 청구연립은 연립주택치고는 1백14가구의 대단위인데다
주거환경이 좋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청약에는 "수도권 전세값 상승에 이은 거래가격상승우려"
라는 외부요인이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구매심리가 청약자들 전반으로 번질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 지적이다.
"낮은 선호도"와 "높은 주택구매심리"의 힘겨루기에 따라 이번
청약의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장기간 청약통장을 갖고있는 수요자라면
무리수를 띠울 필요는 없다고 분양전문가들은 권한다.
한편 이번 분양은 분양물량은 지난 3차때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1백30배수내 1순위자 청약시기가 아파트 평형에 따라 1년-2년6개월
가량 뒤로 밀려났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
떨어진다.
단지규모가 크면 입지여건이 나쁘고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면 아파트
가구수가 1백-2백가구(1-2개동)에 머물고 있다.
실제로 25개 분양지역중 1천가구가 넘는 곳은 시흥동 벽산아파트
(시흥2-1재개발지구)와 개봉동 한진아파트 2곳 뿐이며 5백-1천가구
단지도 2곳 뿐이다.
또 지역이 방배동 신사동 등 강남요지이면 1개동에 1백가구를 약간
웃돌고 있다.
그나마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도 손에 꼽힐 정도다.
이를 반영하듯 채권상한액이 적용되는 곳이 시흥동 벽산, 방배동 삼호,
자양동 현대아파트 등 3곳에 불과하다.
지난 7월 3차분양때 교통요지에 위치한 1천여가구의 대형단지
아파트들이 상당수 끼어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소규모 재건축아파트가 17개 곳에 이르러 잔여분양분이 대부분
비로열층의 소형아파트이고 주상복합아파트가 2곳이나 되는 점도
이번 동시분양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강이 보이는 자양동 현대42평형을 비롯해 방배동 34평형
등 일부 아파트의 일부 평형을 제외하고는 1백30배수내를 넘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상당수가 미분양될 전망이다.
청약자들도 지난 3차분양때 지역을 보고 일단 신청했던 전략에서
벗어나 같은 아파트라 하더라도 주변아파트와 각 평형별로 비교해
청약접수에 나서야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상한액이 적용되는 3곳도 채권액은 50%이하로 낮춰 써도 무방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나마 입지여건이나 단지규모가 커 순위내에서 마감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으로 신사동 현대 36평형, 시흥동 벽산 43평형, 현석동 현대
33,45평형, 염리동 중앙 34평형 등이다.
또 구기동 청구연립은 연립주택치고는 1백14가구의 대단위인데다
주거환경이 좋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청약에는 "수도권 전세값 상승에 이은 거래가격상승우려"
라는 외부요인이 복병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구매심리가 청약자들 전반으로 번질 경우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
있다는 지적이다.
"낮은 선호도"와 "높은 주택구매심리"의 힘겨루기에 따라 이번
청약의 결과가 달라지겠지만 장기간 청약통장을 갖고있는 수요자라면
무리수를 띠울 필요는 없다고 분양전문가들은 권한다.
한편 이번 분양은 분양물량은 지난 3차때에 비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1백30배수내 1순위자 청약시기가 아파트 평형에 따라 1년-2년6개월
가량 뒤로 밀려났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