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ENG1신주가 상한가행진 29일만에 10만주이상 대량거래돼 관심.

신성ENG1신주는 지난 7월31일 상장된뒤 연일 상한가행진을 거듭, 3일에도
11만7,500원의 상종가로 마감했다.

상장기준가(2만2,500원)대비 422%의 초고속상승이다.

이날 거래량은 7만4,060주로 상장이후 가장 많았다.

상한가행진을 거듭하던 종목들이 대량거래후에는 하락세로 반전하는
경우가 보통이어서 이날 10만주이상 거래된 신성ENG가 앞으로도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동부증권은 미국의 클린룸 전문회사인 ASYST사(93년 상장)가
95년말부터 반도체 검사장비 생산업체인 TERADYNE사(92년 상장) 주가를
추월해 5~25달러이상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신성ENG 주가가 국내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인 디아이(3일 종가 17만4,000원) 이상으로 오를
것이라는 자료를 내놓았다.

또 경기에 민감한 반도체 검사장비업체와 달리 클린룸은 병원 연구소 등
수요범위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지속적인 고성장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