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경영을 위한 생명보험사의 조직통폐합이 잇따르고 있다.

흥국생명은 3일 영업국 3곳,영업소 57개를 통폐합하고 본사조직을
23부서 37과에서 단행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80여개 영업소를 정리하는 등 내실경영을 위한
거품조직 통폐합을 생보업계 최초로 단행했었다.

흥국생명은 팀제의 신속성을 살리고 공동체 의식의 향상을 위해
영업담당 상무를 제외한 임원실등 건물내에 있는 모든 칸막이를
제거했다.

이와함께 신설 생보사인 한덕생명도 지난달초 가동설계사 규모가
작은 영업소 32개를 통폐합하는 등 생보업계에 조직통폐합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