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그룹은 김인환 종합조정실장을 동양나이론사장으로, 백영배동양나이론
사장을 효성물산사장으로 각각 전보하는 등 사장단 인사를 3일 실시했다.

효성은 또 김준경 전전동양맥주사장을 한국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장으로
영입했다.

이번 인사에서 효성물산 원무현사장은 효성물산고문으로 추대됐고 이중성
한국엔지니어링대표는 사임했다.

후임종합조정실장은 임명되지 않았다.

효성은 그룹전체적인 경영환경을 일신, 정보통신등 신규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추진력이 강한 김인환사장에게 주력계열사를 맡김으로써 좀더 공격적
인 경영을 수행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손상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