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및 5.18사건과 비자금사건 항소심 첫공판이 다음달 7일로 잠정
결정됐다.

이 사건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는
3일 "첫 공판은 검찰 피고인등에게 사건기록 접수를 통지하고 항소이유서
접수마감기간등을 고려, 10월 초순에 열 계획"이라며 첫공판 일자를
다음달 7일로 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에 앞서 서울고법 (한대현 원장)은 지난달 26일 1심선고가 내려진
이 사건 항소심을 서울고법 형사1부에 배당했다.

재판부는 재판진행과 관련, "4개월간의 2심선고만료기간내에서
변호인단의 변론권을 최대한 보장, 사실관계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 이심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